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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는 날씨엔 뜨끈한 국수 한 그릇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이번에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자리한 전통시장, 경동시장에서 하루에만 1,000그릇 이상 판매된다는 이모카세 김미령 국수집 안동집 손칼국시를 솔직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위치 & 주차 정보
- 주소: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신관 지하 1층
- 대중교통: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약 328m)
- 주차 추천: 경동시장 주변이 혼잡하니, 약령시장 공영주차장 이용을 권장합니다.
약령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주차 후, 서울한방진흥센터까지 구경하시면 관광과 미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어요.
2. 영업시간 & 휴무일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라스트오더 오후 4시)
- 정기휴무: 매월 2, 4번째 일요일
오후 5시쯤 마감이 시작되니, 저녁 식사보다는 이른 점심이나 늦은 점심 시간대를 노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메뉴 안내
| 메뉴 | 가격 |
| 손칼국시 | 10,000원 |
| 건진국시 | 10,000원 |
| 비빔밥 | 10,000원 |
| 배추전 | 10,000원 |
| 부추전 | 10,000원 |
| 수육 | 12,000원 |
이 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손칼국시와 건진국시입니다.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만든 독특한 면발로, 툭툭 끊기는 식감이 일품이랍니다.
4. 손칼국시의 맛 포인트
◇ 멸치 베이스 육수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감칠맛이 살아있는 멸치 육수가 포인트예요. 슴슴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안성맞춤입니다.
◇ 툭툭 끊기는 면발
콩가루+밀가루의 조합 덕분에 쫄깃함보다는 고소한 풍미가 인상적입니다. 일반 칼국수와는 또 다른 색다른 즐거움이 있어요.
◇ 기장밥의 별미
국수와 함께 나오는 기장밥은 국물에 말아 먹어도 좋고, 밑반찬과 곁들여 먹어도 별미입니다. 톡톡 씹히는 식감과 곡물 특유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어요.
기본 간이 강하지 않은 대신, 테이블에는 마늘, 청양고추, 파, 간장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기호에 맞춰 각종 양념을 섞어 드시면 처음 먹을 때와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6. 수육 & 배추전
- 수육 (12,000원): 잡내가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살코기 위주라 새우젓과 곁들이면 감칠맛이 폭발!
- 배추전 (10,000원): 고소하고 달큰하지만, 약간의 기름기가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양이 넉넉해 여럿이 나눠 먹기 좋아요.
7. 웨이팅 & 내부 분위기
하루 1,000그릇 완판이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듯, 점심시간대나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도 자리는 빨리 나는 편이라, 무작정 대기보다는 오전 이른 시간대를 노려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내부는 ㄷ자 형태 테이블 구조로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식사 시간이 더 재미있게 느껴져요.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참도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8. 솔직 후기 & 팁
장점
- 독특한 면발: 콩가루를 섞어 만든 툭툭 끊기는 식감
- 부담 없는 육수: 멸치 베이스의 슴슴한 국물
- 다양한 메뉴: 기장밥, 수육, 전 등 풍부한 선택지
- 교통편이 좋음: 1호선 제기동역 도보 5분 거리, 주차장도 이용 가능
아쉬운 점
- 강렬한 맛에 익숙한 분들에겐 다소 싱겁게 느껴질 수 있음
- 웨이팅이 생길 수 있으니 시간 조절이 필요
시장만의 정겨운 분위기에 담백한 국수 한 그릇까지, 두루 만족스러워서 가족 모임이나 친구들끼리 가볍게 식사하기에도 제격이랍니다.
9. 마무리
경동시장에 가게 되신다면, 이모카세 김미령 국수집 안동집 손칼국시에 들러보세요. 콩가루+밀가루 면발과 멸치 육수의 담백한 조합은 흔치 않은 맛이라 기억에 오래 남으실 거예요.
주변에 약령시장과 서울한방진흥센터도 있으니 가벼운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 담백한 국물 요리를 좋아하신다면, 분명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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